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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 예방

직장인, 허리 쑤시고 어깨 결릴 때 대처법은

직장인, 허리 쑤시고 어깨 결릴 때 대처법은 헬스조선|헬스조선 편집팀|입력2013.01.17 09:18|수정2013.01.17 09:54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중 자세 때문에 생기는 크고 작은 몸의 신호가 걱정인 사람이 적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생활해야 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자세를 유지해야 건강을 그나마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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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다리 꼬지 않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척추를 비틀면서 중추신경을 압박하고 근육, 관절, 장기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오른쪽다리를 왼쪽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다면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고 오른쪽 골반 근육들은 과다하게 당겨지게 된다. 이런 자세를 자주 반복하면 허리 근육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통증이 생겨날 수 있으며 체형변형, 디스크까지 초래한다.

◇계단을 만들기

한쪽 발을 두꺼운 전화번호부나 박스위에 올려놓고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책상 밑에 이러한 것들을 구비해놓고 발을 바꿔가며 수시로 올려놓는 것이 좋다. 오른쪽 어깨가 결리거나 오른쪽 허리가 아프면 왼쪽 다리를 올리고 왼쪽이 아프면 반대로 하면 된다. 단, 한쪽 다리만 장시간 올려놓으면 몸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잠깐씩 번갈아가며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하기

팔을 양 옆쪽과 위로 쭉 뻗으면 가슴 근육이 펴지면서 긴장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경직돼 있던 근육들의 상호작용을 도움으로써 어깨 근육이 결리거나 뭉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는 상체를 왼쪽 뒤로 돌려 의자 등받이를 잡고 허리를 살짝 비틀어 준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도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이 동작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것이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나쁜 자세를 교정할 수 있고 신체의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일어서기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질병에 잘 걸리게 하고 대사기능도 떨어져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앉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가끔씩 일어나주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매 30분마다 잠깐씩 일어나서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을 높이 들어 쭉 펴줘야 한다. 이러한 동작은 혈액순환에 좋을 뿐 아니라 눌려있던 골반과 척추의 무리를 덜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