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씯은 물, 뜯고난 갈비--화초주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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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세 임효순씨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사이클 타는 멋쟁이 할머니'로 통한다. 이문동 집에서 경동시장까지 사이클을 타고 장을 보러 다녀서다. 상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과일, 야채 담아 드렸던 비닐봉지를 차곡차곡 접어서 다시 갖다 주시죠." 홈&라이프는 '대한민국 살림박사' 첫 수상작으로 임효순씨를 선정했다. 사연을 보낸 며느리 이환임씨는 "자전거 타시고, 쌀뜨물에 세수하시고, 생선 뼈까지 꼭꼭 씹어 드시는 어머니야말로 살림의 달인"이라고 추천했다.
◆정수기? 수돗물도 괜찮아요
임씨의 집에 정수기는 없다. 수돗물을 받아 놓고 혹 있을지 모를 이물질을 가라앉히고 사용한다. 윗물로 밥 짓고, 국 끓이고, 과일 씻고, 야채 씻고…. 물은 끓여 마신다. 과일·야채 씻은 물은 화초에, 쌀뜨물은 세수하거나 설거지할 때, 세탁한 물은 베란다 청소할 때 사용한다.
◆"생선뼈도 꼭꼭" 음식쓰레기 없어요
야채, 생선 등 웬만한 음식은 자연 상태로 조리해 껍질, 뿌리, 내장 등 쓰레기를 최소화한다. "조기 뼈를 꼭꼭 씹으면 칼슘 가득한 고소한 즙이 배어 나오죠." 뜯고 난 갈비도 깨끗이 씻어 사골로 한번, 된장찌개 국물로 또 한 번 끓여 먹고, 마지막으로 화분에 박아 남은 칼슘이 흙에 녹아 들어가게 한다. 조금씩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는 햇빛에 널어 말렸다가 앞마당의 나무나 화분에 거름으로 사용한다.
◆정수기? 수돗물도 괜찮아요
임씨의 집에 정수기는 없다. 수돗물을 받아 놓고 혹 있을지 모를 이물질을 가라앉히고 사용한다. 윗물로 밥 짓고, 국 끓이고, 과일 씻고, 야채 씻고…. 물은 끓여 마신다. 과일·야채 씻은 물은 화초에, 쌀뜨물은 세수하거나 설거지할 때, 세탁한 물은 베란다 청소할 때 사용한다.
◆"생선뼈도 꼭꼭" 음식쓰레기 없어요
야채, 생선 등 웬만한 음식은 자연 상태로 조리해 껍질, 뿌리, 내장 등 쓰레기를 최소화한다. "조기 뼈를 꼭꼭 씹으면 칼슘 가득한 고소한 즙이 배어 나오죠." 뜯고 난 갈비도 깨끗이 씻어 사골로 한번, 된장찌개 국물로 또 한 번 끓여 먹고, 마지막으로 화분에 박아 남은 칼슘이 흙에 녹아 들어가게 한다. 조금씩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는 햇빛에 널어 말렸다가 앞마당의 나무나 화분에 거름으로 사용한다.
※살림 노하우와 사연을 적어 이메일 life@chosun.com이나 '서울 중구 태평로1가 61 조선일보사 엔터테인먼트부'로 보내주세요. 당선작은 사은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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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박사 임효순(77세)할머니가 서울 동대문 이문동 자신의 집에서 살림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입력 : 2009.02.25 03:05 / 수정 : 2009.02.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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