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산맥의 사계절 힐링 명소, 바리거우

타이항산맥의 사계절 힐링 명소, 바리거우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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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1.09 11:00

허난성 신샹(新乡)시 북부에 위치한 바리거우펑징밍성취(八里沟风景名胜区,팔리구관광특구)는 국가4A급관광특구로 짧은꼬리원숭이(猕猴,macaque)가 무리를 지어 서식해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가지질(地质)공원이다.

이곳은 삼림이 무성한 데 반해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우선 신샹시 중심에서 50km, 정저우와 뤄양, 카이펑시에서 모두 150km 안팎이다.

이처럼 허난성 주요 도시에서 가까워 편하게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신샹시내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가 정기적으로 운영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타이항산맥에 속한 바리거우는 자연경관이 아주 뛰어나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관광지 안에 있는 원시림과 다양한 식물이 산을 덮어 천연적 산소공원으로 불린다.

또한 계곡이 많아 여름 삼복더위 때 피서지로 많이 찾는데, 가뭄이 없는 시기에 방문하면 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단풍으로 덮여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겨울은 특이한 무송(雾凇,상고대)현상을 볼 수 있어서 4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관광지에서 래프팅, 대나무 뗏목 등 레저 활동과 민물게 잡기와 낚시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저녁이 되면 현지인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화롯불에 둘러앉아 불고기를 먹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특히 현지인들이 재배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맛보는 웰빙체험의 기회도 있다. 이처럼 자연 친화적인 이곳은 옛날부터 유명인사가 은거하는 장소를 많이 택했는데,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바리거우에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많지만 성심석(诚心石)은 반드시 만져봐야 한다. 전설에 의하면 한나라 광무제 유수(刘秀)가 옥황상제의 지시를 받아 이 돌을 만지고 나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 그 후에 수없이 많은 사람이 성심석을 만지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또한 바리거우의 야생 목이버섯이 아주 유명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중국인도 반드시 사가는 특산물인데, 관광지에서 파는 일반 기념품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

※ 여행 TIP

바리거우펑징밍성취(八里沟风景名胜区, bā lǐ gōu fēng jǐng míng shèng qū, 팔리구관광특구)
주소: 허난성 신샹스 바리거우펑징취(河南省新乡市八里沟风景区)
전화: 86-373-6805159
교통: 신샹시에서 관광지 가는 버스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