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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외국여행

인생에 한번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인생에 한번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인도양의 달콤한 프렌치 파라다이스 레위니옹

입력 : 2013.07.02 17:16 / 수정 : 2013.08.16 15:21

지친 내 삶에 활화산처럼 뜨거운 열정과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낯설지만 안전한 활화산 트레킹과 천혜의 원시림 속에 자리 잡은 3대 협곡 트레킹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명의와 함께 떠나는 레위니옹 활화산 힐링 트레킹’이 오는 11월22일부터 29일까지 6박8일 동안 인도양의 보물섬 레위니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강희철 교수(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가 전 일정 동행하여 함께 길을 걷고 건강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레위니옹은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프랑스령 화산섬이다. 면적은 2,507㎢로 서울의 4배, 제주도의 1.3배 크기이며 인구는 77만 5000명, 주도는 생드니(Saint-Denis)이다. 역사적, 지형적인 이유로 다민족, 다문화 사회이지만 프랑스령이기에 언어 뿐 아니라 모든 것이 프랑스식이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비자 면제국이기에 레위니옹 방문 시 입국절차가 매우 간단하다.

기후는 일년 내내 부드러운 열대성으로 11월에서 4월까지는 따뜻하고 습하며, 5월에서 9월까지는 선선하고 건조하다. 4월과 5월 사이, 10월과 11월 사이는 너무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아 레위니옹을 여행하는 최적기로 꼽는다. 섬의 43%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레위니옹 해안>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레위니옹 해안>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레위니옹 해안>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인도양 최고봉 피통 데 네즈Piton des Neiges(3,070m)를 중심으로 펼쳐진 깊고 푸른 협곡들과 따뜻하고 눈부신 에메랄드 빛 바다, 붉은 빛이 감도는 활화산 등이 레위니옹을 다채로운 매력의 섬으로 빛나게 해준다. 겨울의 문턱에 선 11월, 물빛 고운 바다 위 청정 하늘과 포근한 햇살 아래 움츠린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인도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레위니옹에서 맘껏 펼쳐보자.

♣ 꺼지지 않는 열정의 푸르네즈봉 활화산 트레킹

<레위니옹 화산 트레킹>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레위니옹은 하와이처럼 화산으로 생성된 섬이다. 세계 5대 활화산 중 하나인  푸르네즈봉(2,631m)은 프랑스어로 ‘화염의 봉우리’라는 뜻이다. 1640년 이래 2010년 1월까지 300여 차례 폭발하였고 2년마다 한번씩 용암이 분출하지만 평상시에는 분화구 입구까지 트레킹 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화산 전망대 (2300m 고지)까지는 차량으로 닿을 수 있으며, 정상까지는 왕복 7-8시간이 소요된다.

♣ 레위니옹의 심장 (살라지, 마파트, 실라오스)3대 협곡 트레킹
초록의 열대 원시림과 날카롭고 깊은 협곡, 그 사이로 힘차게 흘러내리는 폭포는 태초의 에덴 동산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들 협곡은 레위니옹의 최고봉인 네쥐 봉이 무너지면서 생성되었다.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바위 암벽 아래 서로 다른 지형적, 풍광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분지 안쪽에 형성된 목가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마을과 동쪽에서 불어오는 평온한 숲의 향기는 깍아지른 협곡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산의 기운을 느끼고 나를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해 준다.


♣ 살라지 협곡(cirque de salazie)

<살라지 협곡>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레위니옹의 협곡 중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폭포가 많은 곳이다. 10여키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수 백미터 높이의 폭포들은 초록 산등성이를 타고 하얗게 부서져 내린다. 살라지에서 가장 대표적인 폭포는 ‘마리의 면사포’이다. 높은 골짜기에서 고결하게 떨어지는 새하얀 물줄기는 순백의 면사포처럼 아름답게 흘러 내린다. 살라지 협곡에서는 싱그럽고 울창한 나무숲과 화사하고 청초한 꽃들이 뿜어내는 자연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 마파트 협곡(cirque de mafate)
<마파트 협곡>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세 협곡 중 유일하게 걸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오로지 두 다리를 이용하거나 긴급 시 헬리콥터를 타고 갈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은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채 태양열로 불을 밝히고 농사를 짓고 자신들과 여행객들만을 위해 생산하고 소비한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영위하며 느리게 사는 것을 미학으로 생각한다. 마파트 협곡은 레위니옹에서 가장 깊고 고립된 곳이지만 트레킹 코스가 거미줄 처럼 얽혀 있고 야생보존이 잘 돼 있어 레위니옹의 트레킹 코스 중 최고로 손꼽힌다.


♣ 실라오스 협곡(cirque de cilaos)
<실라오스 협곡>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인오션M&C
실라오스는 과거 주인을 피해 도망친 노예들이 숨어 살던 곳으로 마다가스카르 말로 ‘절대 떠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레위니옹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며 2천5백~3천 미터 이상 급의 봉우리와 암벽 아래 1,200m 고지 평원에 위치한 아늑한 마을이다. 온천수와 와인이 유명하며, 하이킹, 계곡에서의 래프팅,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로 실라오스 협곡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도 있다. 여행자들과 트레커들의 거점 역할을 하며 인도양 최고봉인 피통 데 네즈를 오르기 위한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 헬스조선이 마련한 아주 특별한 힐링 트레킹
헬스조선과 레위니옹 한국 관광청 사무소인 인오션M&C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명의와 함께 6박8일 동안 인도양의 보물섬 레위니옹에서 진행된다.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3대 협곡을 시작으로 인도양 최고봉인 피통 데 네주봉과 푸르 네주봉 활화산을 몸으로 걷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