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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류현진, 아쉬운 1회 징크스' <美 매체>

'류현진, 아쉬운 1회 징크스' <美 매체>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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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05 11:13

    
	'류현진, 아쉬운 1회 징크스' <美 매체>
       

    미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26·LA 다저스)에 대해 '1회 징크스가 아쉽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다저스 온라인 커뮤니티인 트루블루 LA는 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한 시즌 행보를 정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트루블루 LA는 시즌 종료 후 '2013 다저스 리뷰'를 통해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해왔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힌 것은 역시 '1회 징크스'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유독 1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총 30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36개, 사사구 14개를 내줬다.


    총 15개의 피홈런 중 무려 7개가 1회에 나왔다. 트루블루 LA는 "류현진이 시즌 내내 비교적 일관적인 모습을 선보였지만 1회에만 17점을 빼앗겨 평균자책점이 5.10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블루 LA는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당시 류현진은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의 5이닝 이하 투구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트루블루 LA는 "다저스가 이기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아마도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라는 사실에 긴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1회의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또다른 스포츠 전문매체 SB 네이션은 "시즌 초반에는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30차례 선발로 나서 192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첫 시즌 팀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22차례 퀄리티 스타트와 26차례 병살타 유도 및 홈구장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32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기록들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