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한국의 보성 녹차밭이 12번째로 소개돼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한국의 보성 녹차밭이 12번째로 소개돼

                  

입력 : 2013.09.24 11:09

▲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출처=CNN 홈페이지 캡처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 보성 녹차밭이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31 beautiful sights on this incredible planet)에 선정되었다.

보성군은 23일 “CNN이 전 세계 각지의 뛰어난 경치 31곳을 선정해 이 달 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는데, 한국에서는 보성 녹차밭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고 밝혔다.

CNN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성 녹차밭을 31곳 가운데 12번째로 소개하면서 "한국차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고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다"며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이 장관이고, 차와 녹차아이스크림, 녹차삼겹살 등도 맛볼 수 있다" 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서 CNN은 매년 5월에 열리는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와 함께 12월에 개최되는 보성차밭 빛축제 등도 언급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CNN선정을 계기로 관광편의시설 확충과 안내서비스 보완, 다양한 체험상품 등을 개발하고 관광객 수용 인프라를 갖춰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보성 녹차밭은 지난해에도 'CNNgo'가 뽑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뽑혔었다.

한편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중 첫 번째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인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소서스블리 사막'(Sossusvlei Dunes)이 소개되었다.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보성 녹차밭이 들어가다니 자랑스럽다",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보성 녹차밭 꼭 가봐야겠네",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 보성 녹차밭 CNNgo에도 뽑혔었다니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