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16 17:37 | 수정 : 2013.07.16 17:38

중국 충칭시 대족현에 있는 대족석각은 당말(서기 618~907년),송초에 불교,도교 및 유교를 주제로 조성된 석각예술로 현재 75개소에 총
5만여 불상과 명문제기 10만여자가 보전돼있다.
대족석각은 천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완전하게 보전돼 있다. 특히 눈을 감고 누워있는
길이 31m 규모의 열반불(涅槃佛)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북산마애는 충칭시 대족현 성북 1.5Km에 위치해있다. 길이가 약 300m 정도 되고 중국 국내 중점 문화보호단위다. 북산마애
조각상은 만당(晚唐)경복원년에 조성되기 시작해 후량(后梁),후당(后唐), (후진)后晋,(후한)后汉, 후주(后周)의 5대에서 남송 1162년에
이르기 까지 250 여 년에 걸쳐 완성됐다.
싼산석암과 이어진 말발굽형 산굽이에 자리한 보정산마애석각은 길이 500m의
종교예술화랑으로 산세를 따라 거대한 감굴이 이어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보정산마애조상은 남송(南宋)순희(淳熙)6년(1179)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석각조상은 대불(大佛)중심으로 모두 13개소에 조성되었다. 대불석각의 규모가 최대이며 예술가치가 높고 보존상태가 우수하다.
2007년 5월 중국 66개 5A급 관관풍경구중의 하나로 지정됐다.
보정산마애석각에서 천수천안(千手天眼)관음상이 가장 절묘한데 1007개의 손이 암벽에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대족석각은 불교,도교,유교,밀교의 사상이 모두 담겨 있어 당시의 석굴예술과 민간신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윈강석굴(云冈石窟),룽먼석굴(龙门石窟),막고굴(莫高窟)과 더불어 석각예술의 정수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교통: 충칭서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다쭈현에 이른 다음 다시 중형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입장료는
보정산마애 135위안, 북산마애는 170위안이다.





- 바람의 나라 ‘내몽고’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종교 > 종교(천주교, 불교,기독교.이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등 (0) | 2013.05.19 |
---|---|
당신은 충분히 게으릅니까? (0) | 2013.05.17 |
교회, 세습 대형화. (0) | 2013.04.14 |
콘클라베의 말뜻 : The meaning of conclave (0) | 2013.03.22 |
[오늘의 세상] 단체관광 끊긴 바티칸… SNS선 교황 인기투표 (0)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