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2:14 | 수정 : 2013.06.22 22:16
보도에 따르면 올해까지 4년간 5만원권은 35조 5300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체 화폐 발행액의 2/3에 해당하지만 회수율은 급감하고 있다. 10장중 4장 가량은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때문에 일부 은행에서는 지급을 제한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이 5만원권이 현금 은닉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5만원 권으로 1억을 만들 경우 무게는 2kg에 불과하다. 같은 금액을 1만원 권으로 만들려면 무게도 11kg으로 무겁고 부피도 훨씬 커진다.
최근 적발된 거액 불법 자금도 모두 5만원 권 뭉치였던 점도 현금 은닉의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다.
정부와 통화당국은 최근 지하경제 양성화 바람을 피하려고 현금으로 재산을 은닉하는데 5만원권이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사라진 5만원 권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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