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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우주선 (미.중.러시아)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 성공…2번째 여성 우주인 탑승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 성공…2번째 여성 우주인 탑승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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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12 10:40

    
	선저우 10호 발사 장면 / 출처=TV조선
    선저우 10호 발사 장면 / 출처=TV조선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가 지난 11일 오후 5시 38분(현지시각) 네이멍구 자치주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같은날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10호는 발사 19분 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선저우 10호는 앞으로 15일간 지구 주위를 돌며 중국 우주정거장 설립을 위한 실험을 진행한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하늘궁전) 2호’를 완성할 계획이다.


    선저우 10호가 맡은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와의 도킹(결합)이다. 중국은 앞서 2012년 6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 발사를 통해 톈궁 1호와의 수동 도킹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발사된 선저우 10호에는 녜하이성(48), 장샤오광(47), 왕야핑(33ㆍ여) 등 3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이중 왕야핑은 선저우 9호에 탑승했던 류양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이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했다는데 한국은 언제쯤?” “중국이 유인우주선 발사를 성공시킬 정도로 우주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구나” “중국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에 시진핑 주석까지 직접 왔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