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21 03:02
[朴대통령, 남 前총리 조문…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제2 한강의 기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야 故人도 하늘나라서 기뻐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낮 12시쯤 고(故) 남덕우 전 총리의 빈소에 조문했다. 남 전 총리가 지난 18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19일 조화(弔花)를 보낸 데
이어, 이날 직접 방문한 것이다.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올려 놓은 박 대통령은 가족실로 들어가 15분 정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의 큰어른이 이렇게 떠나시니까 허전하고 마음이 그렇다. 우리가 이제 나라를 더 잘 발전시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허전한 마음을 딛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경제를 살리고 5000년 가난을 벗어나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다는 생각을 하시면서 큰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의 큰어른이 이렇게 떠나시니까 허전하고 마음이 그렇다. 우리가 이제 나라를 더 잘 발전시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허전한 마음을 딛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경제를 살리고 5000년 가난을 벗어나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다는 생각을 하시면서 큰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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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조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0일 남덕우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남 전 총리는 1998년부터 전경련 원로자문단의 좌장 역할을 해왔다. /뉴스1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이 "(남 전 총리가) 병상에서도 대통령님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시는 것을 보셨답니다"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어머 그러셨어요. 밤중인데!"라며 놀랐다. 박 대통령은 "(고인이)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좋은 말씀 해 주신 것을 스크랩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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