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27 03:03 | 수정 : 2013.04.27 05:59
한국은 13개로 8위 기록
8년 전인 2005년만 해도 중국과 한국은 상황이 비슷했다. '세계 500대 기업'에 중국은 16개, 한국은 11개 기업 이름을 올렸다. 8년 동안 한국 기업은 겨우 2개 늘었지만, 중국은 매년 10여개 기업을 추가하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그 결과 2005년만 해도 81개 기업으로 독보적인 2위였던 일본까지 꺾은 것이다.
지난해 '세계 500대 기업'에서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이 중국 1위,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페트로차이나), 국영 송전회사인 궈자뎬왕(國家電網)이 각각 6, 7위였다. 100위권에는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43위, 차이나모바일이 81위, 라이바오(來寶)그룹이 91위, 중국건축공사가 100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 단 2곳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20위, SK홀딩스가 전년도 82위에서 65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55위에서 117위로 밀렸다. 민영기업으로는 저장성의 지리(吉利)집단이 지난해 688위에서 475위로 뛰어오르며 500대 기업에 최초로 진입했다. 또 다른 민영기업으로는 242위를 차지한 핑안(平安) 보험, 346위를 차지한 사강(沙鋼)그룹, 351위에 오른 화웨이(華爲)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은행들도 상당한 약진을 했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해 77위에서 54위로, 건설은행은 108위에서 77위, 농업은행은 127위에서 84위로, 중국은행은 132위에서 93위로, 교통은행이 398위에서 326위로 올라섰다. 자오상(招商) 은행은 498위로 최초로 50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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