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당적 대처 재확인…국회 차원 대책 논의[ 통합 진보당은 ?]

여·야, 초당적 대처 재확인…국회 차원 대책 논의

통합 진보당은 열외,

2013.0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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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회 움직임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초당적 대처를 재확인했습니다. 국회 국방 위원회에선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은 생각이
좀 다른가 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당적 협력을 이미 약속했던 여야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며 강경 대처를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서로 전화를 걸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유엔 안보리가 이미 결의한 추가 제재와 국제사회 고립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 결과는 모두 북한 당국의 책임이다."

[녹취]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국가안보에 직결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김관진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소집한 국회 국방위원회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정부가 단호하게 대응하라는 '대북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의 핵실험관련 보고를 들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를 핑계삼아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지만, 통합진보당은 북한 핵실험의 책임을 우리 정부와 미국에 돌렸습니다. '북한 핵실험은 대화 없는 북미관계와 파탄난 남북관계의 귀결'이라는 겁니다.

통합진보당은 핵실험을 한 북한에 대해선 한마디 비난도 하지 않으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