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12 08:23 | 수정 : 2011.01.12 15:57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40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마친 수료생들이 행사장을 나가고 있다. 이날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40기 수료자 970명 중에 입대 예정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는 781명인데 일자리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연수생이 343명으로 미취업률이 43.9%에 달했다. /연합뉴스

12일 사법연수원(손용근 원장)에 따르면 40기 수료자 970명 중 입대 예정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는 781명이다. 이중 일자리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연수생이 343명으로 미취업률은 43.9%에 달했다.
사법연수생의 미취업률은 2008년 36.0%에서 2009년 44.1%로 급상승했으며 작년에도 44.4%였다.
취업자의 현황을 보면 법무법인 입사자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변호사에 고용된 연수생이 29명, 변호사 단독 개업이 26명이었다.
검사 선발 지원자는 124명이었고 82명에 법관에 지원했다. 또 공공기관에 취업한 연수생은 30명이었고 일반 기업에 입사한 연수생은 18명에 불과했다. 사회단체에서 일하기로 한 연수생은 한 명도 없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변호사 업계가 겪는 불황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연수생이 수료한 해의 6월까지는 대부분 취업했는데 작년에는 9월이 돼서야 취업이 사실상 완료되는 등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수석을 차지한 강인혜(26ㆍ여ㆍ서울대 법대 졸)씨가 대법원장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동희(33ㆍ서울대 법대 졸) 씨와 최윤영(26ㆍ여ㆍ서울대 법대 졸) 씨가 각각 법무부장관상과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의 아들 일석씨와 김인욱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상우씨, 이성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딸 예림씨, 박홍우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의 아들 영재씨 등 법조인 자녀 9명도 수료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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