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인생 가장 모욕은 다운증후군 딸 입학
거절” 2013-01-20 08: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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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모욕으로 딸 입학 거절 사실을 꼽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1월 19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두드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두드림 강단에 선 나경원 전 의원은 다운증후군인 첫째 딸에 대해 언급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사립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이 저에게 '엄마! 꿈 깨! 장애 아이를 가르친다고 보통 애들처럼 되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며 "그때 눈물이 주르륵 나오는데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이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은 "나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아이에 대한 모욕이었다. 화가 나서 알아봤더니 행정 처분을 할 수 있었다. 조치를 취하려고 연락을 했는데 말로만 알았다고 하고 행정 처분을 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나경원 전 의원은 "그래서 3번째 전화를 걸었을 때 '제가 판사입니다'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행동을 취했다. 그때 왜 약자들이 거리로 나가고 소리를 지르는지 알게 됐다. 엄마들은 사회활동을 덜하기 때문에 약자일 수 밖에 없다. 이는 정치권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했다. (사진=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나경원 전 의원 캡처) [뉴스엔 최신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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