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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알아두면 편리한 가정상식

살 빼고 싶다면 밥 굶지 마라

살 빼고 싶다면 밥 굶지 마라

2009년 7월 11일 오후 4:16공개조회수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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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싶다면 밥 굶지 마라

입력 : 2009.07.10 21:59

KBS2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

수많은 현대인이 체중과 몸매에 신경 쓰며 살아간다. 매일 각종 다이어트 정보가 쏟아지는 것도 그 때문. 11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은 영국 BBC 프로덕션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다이어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을 소개한다.

허리둘레가 갑자기 늘어난다면 내장 지방이 쌓이기 시작했다는 신호. 전문가들은 "내장 지방은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가장 먼저 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이 식사를 거르는 방식으로 살을 빼려고 한다는 게 문제. 공복감이 심할수록 우리의 뇌는 지방이 많이 든 고열량 음식을 먹으려는 본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살이 찔 수 있다. 무엇보다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다음으로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칼로리 계산. 제작진은 "비슷한 음식 중에서 열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노력과 고통 없이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열량으로 좀 더 많은 포만감을 느끼는 방법도 있다. 단백질 섭취다. 음식이 소화기관을 거칠 때 나오는 호르몬인 PYY(식욕억제 호르몬)가 뇌에 도착하는 순간 공복감 대신 포만감을 느끼는데 이 호르몬 분비를 가장 많이 촉진하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포만감을 연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음식은 수프. 물과 음식을 섞어 수프 상태가 되면 부피가 늘어나게 되고 이렇게 섞인 덩어리는 쉽게 흘러내려 가지 않기 때문에 위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졌던 유제품은 오히려 몸속에서 지방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