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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조이재명, 과거 호주 출장 당시 김문기와 동행한 영상 공개...김문기에 농담 건네기도유종헌 기자입력 2022.09.15 22:15

 

이재명, 과거 호주 출장 당시 김문기와 동행한 영상 공개...김문기에 농담 건네기도

 

입력 2022.09.15 22: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5년 1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호주 출장을 떠나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농담을 하는 모습이 15일 공개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김 전 처장이 극단 선택을 하자 방송 인터뷰에서 “김 처장을 몰랐다”고 주장했다가 지난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TV조선이 보도한 당시 출장 영상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6~16일 성남시의 호주·뉴질랜드 출장 기간 상당 일정에서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등산과 도시 전경 탐방, 트램 탑승,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 답사 등 대부분 일정에서 김 전 처장은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다. 이 대표는 등산 과정에서 가이드가 “안에 가면 천 년 묵은 고사리들이 많다”고 하자 김 전 처장을 바라보며 “사람으로 변한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고 크게 웃기도 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에 갔을 때는 김 전 처장이 환한 얼굴로 “딸에게 자랑해야겠다”며 카메라에 브이(V)자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 대표를 기소하며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이 대표 발언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전인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성남시장 시절엔 골프도 같이 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으로부터 대장동 사업 관련 대면 보고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시 호주 출장에서 김 전 처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어울려 골프를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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