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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크라, 9월 들어 서울 면적 5배 탈환… 러는 발전소 공격으로 보복[조선비즈]조선비즈 = 유병훈 기자입력 2022.09.12 13:01

우크라, 9월 들어 서울 면적 5배 탈환… 러는 발전소 공격으로 보복

[조선비즈]

조선비즈 = 유병훈 기자
입력 2022.09.12 13:01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의 전선 인근 지역에서 탱크를 몰고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침공당한 지 200일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 작전으로 잃었던 동부 영토를 대거 탈환했다.

러시아군은 이에 화력 발전소 공격으로 맞받았는데, 우크라이나는 군사 시설도 없는 민간 시설에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들어 자국 영토 약 3000㎢를 수복했다는 발표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 면적(605㎢)의 약 5배에 달한다.

통신은 또 동부의 전략적 요지 이지움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장병 수천명이 탄약과 장비를 버려둔 채 철수했다고도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9월 이후 대규모 반격 작전을 통해 하르키우주(州) 주요 지역을 수복했고, 러시아군을 동부로 꾸준히 밀어내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개전 초 키이우를 사수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의 최대 전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200일째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200일간 탱크 2000대, 장갑전투차량 4500대, 포대 1000문, 항공기 250대, 헬기 200대, 드론 1000 대, 함정 1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0일간 이룬 것이 매우 많지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남았다”며 군 장병, 응급구조단 등을 향해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전격전에 러시아군은 사실상 하르키우 전선을 포기했다. 러시아 측이 설치한 행정당국이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면서, 하르키우의 도로는 피난민들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전했다.

 

“7월 초에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스크 지역까지 우크라이나가 진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분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에서 러시아인들이 대피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핵심 보급 기지로 활용되던 스바토베는 하루 전만 해도 최전방에서 40㎞ 이상 떨어진 지역이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에서 “점령군이 스바토베를 포기했다”고 주장했지만, CNN방송은 사실 여부를 직접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최근 빨라진 자국군의 반격에 대해 “눈덩이가 굴러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오히려 “진격이 너무 빠르면 새로 합류한 러시아군에 포위될 수 있다”고 ‘속도조절’을 거론했다.

밀려난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의 화력발전소를 공격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텔레그램에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가 화염에 휩싸인 사진을 올리면서 “러시아는 우리에게서 빛과 물, 온기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격의 영향으로 하르키우·도네츠크주 전역,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수미 주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호르 테레코우 하르키우시장은 12일 이른 시각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최근 패배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공격을 저질렀다며 ‘이기적인 복수’라고 비판했다. 일부 지역에는 전기뿐 아니라 수도 공급까지 끊겼다고 올레그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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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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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13:39:47
젤렌스키 파이팅, 그를 코미디언 출신 허깨비 대통령으로 조롱한 한국내 종북 쓰레기당 놈들, 어디로 다 기어들어가고 이렇게 조용한가?
답글1
42
0

2022.09.12 13:37:11
푸틴 독재가 종식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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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0

2022.09.12 13:29:08
싸움은 러시아를 종이 호랑이로 만들었고 우크라이나는 상처뿐인 영광만 얻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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