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9.12 15:41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은 배우 이상보(41)씨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은 배우 이상보씨로 다. 당시 경찰은 약에 취한 듯한 남성이 서울 강남 논현동 주택가 일대를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체포 당시 이씨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입 주변엔 구토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에 공개된 체포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당시 이씨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거리를 뛰던 이씨는 발을 헛디딘 듯 잠시 휘청이더니 다시 뜀박질을 시작한다. 또 다른 영상엔 경찰에 연행되는 이씨의 모습이 찍혔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데 이어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집 안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해 확보한 뒤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마약 입수 경로 및 투약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씨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 조연급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주연으로 출연했다. 관련 보도가 전해진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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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16:16:52
저 정도면 상습 투약이고 이미 많이 퍼졌는데.. 문 정권들어 단속된 것만 18배가 늘었다고 한다. 버닝썬 덮는거도 그렇고. 모든 악마 범죄의 시작이 마약이다. 제2의 범죄와의 전쟁같은 윤통의 결단과 행동력이 필요하다. 최소한 정치적 아닌 건 검찰 지휘 해야하지 않나?
답글1
2022.09.12 16:15:31
국가를 병들게 하는 마약 사범은 중벌로 다스려야 한다. 처벌이 느슨하니까 범법자들이 늘어나고, 한번 접한 자들은 재범의 유혹에서 헤어나기 힘들다 한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강한 처벌을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마약 청정국이었던 이 나라에 어느새 마약이 국민 주변에 스며들고 있음을 사법 당국은 심각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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