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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사설] 이번엔 이 대표 측근 의혹, 꼬리 무는 쌍방울 관련 이상한 일들조선일보입력 2022.09.09 03:14 | 수정 2022.09.09 03:26

 

[사설] 이번엔 이 대표 측근 의혹, 꼬리 무는 쌍방울 관련 이상한 일들

조선일보
입력 2022.09.09 03:14 | 수정 2022.09.09 03:26
 
 
 
 
 
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뉴스1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인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쌍방울그룹에서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낸 그는 2018년 6월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되자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고, 이후 경기도 산하 기관인 킨텍스 사장에 선임됐다. 그런데 경기도 부지사 시절에 쌍방울 법인카드로 1억원을 썼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8일까지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의혹은 쌍방울이 2018년과 이듬해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가 주최한 남북 교류 행사 비용으로 수억 원을 지원한 것과 연결돼 있다. 그 행사를 총괄한 사람이 당시 이화영 부지사였다. 2018년 행사 전 쌍방울 계열사는 북한의 전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상태였고 경기도는 이재명 대표의 치적으로 이 행사를 홍보해왔다.

지난 대선 때 쌍방울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작년 9월부터 이 사장이 법인카드 사용을 멈춘 것도 이상한 대목이다. 시민 단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게 작년 8월이었지만, ‘쌍방울’이란 이름이 등장한 시기는 친문(親文) 시민 단체가 공개 발표한 작년 10월이었다. 그런데 이화영 사장이 그 전인 9월에 법인카드 사용을 멈췄다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쌍방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하면서 쌍방울에서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변호사는 2019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이 대표의 지난 대선 캠프에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나와 쌍방울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사실들이 꼬리를 물고 드러나고 있다. 쌍방울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성태 전 회장은 정권 교체 후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자 지난 5월 해외로 출국했다. 수사 기밀이 쌍방울 측에 유출된 직후였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가 귀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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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2.09.09 03:43:33
도대체 전과4범이상 사기꾼 이재명의 행태는 조폭 두목이냐???? 왜그리 입만열면 거짓말과 구라 사기 남탓하는 희대의 사기꾼을 보호하는 더불당은 조폭딸랑인가???? 지은죄가 왜그리 많은지......역대 최악의 저질 비리 사기 협잡꾼 ....돈을 수조억이나 해처먹고 주변관리를 잘햇다고 생각하는지....곧 핵폭탄처럼 터진다.....수상한 자살도 그렇고...천벌받아 감옥에 가야지....자살하지는 말아라.
답글4
616
3

2022.09.09 04:42:43
이재명! 입만 뻥긋하면 쌍욕이고, 거짓말이고, 싸움질이고, 왜 이렇게 사냐?
답글1
541
5

2022.09.09 03:46:10
쌍방울인지 쌍붕어알인지 정으니와 연계의혹을 샅샅이 밝혀내야! 이재명에게 얼마나?
답글1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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