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국제미국頂上 혼외정사 관심 많던 트럼프, 압수된 비밀문서엔 ‘佛대통령’이트럼프 별장서 압수한 파일트럼프, 재임 때 측근들에 “마크롱 불륜 안다”이철민 국제 전문기자입력 2022.09.06 17..

 

頂上 혼외정사 관심 많던 트럼프, 압수된 비밀문서엔 ‘佛대통령’이

트럼프 별장서 압수한 파일
트럼프, 재임 때 측근들에 “마크롱 불륜 안다”

 

입력 2022.09.06 17:35
 
 
 
 
 

최근 미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 자택에서 압수했다고 미 법원에 제출한 문서 목록엔 흥미로운 제목이 섞여 있다. ‘1A 항목’으로 표시된 ‘프랑스 대통령 관련 정보(info re: President of France)’ 문건이다.

미 법무부가 트럼프의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압수했다며, 법원에 제출한 기밀 서류 목록. 이 중에 '프랑스 대통령 관련'이란 제목의 비밀 문서에 담긴 내용을 놓고 억측이 일고 있다./미 법무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는 재임 때, 정보기관의 주 2회 정례 브리핑을 받으면서 외국 정상의 혼외정사(婚外情事)와 같이 내밀한 정보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프랑스 대통령 정보’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압수 문서 목록에 포함되면서, ‘여기 무슨 내용이 실렸을까’ 하는 관심이 인 것이다. 트럼프는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44)을 재임 초반엔 “내 친구(my guy)”라고 했지만, 나중엔 “쪼다(wuss guy)”라고 불렀다.

물론 FBI가 압수한 ‘프랑스 대통령’ 문건은 기밀인 까닭에, 안에 담긴 내용은 끝내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트럼프, “나는 마크롱의 불륜 안다” 주변에 말해

미국 잡지 롤링스톤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에, ‘마크롱의 외설적 성생활(naughty affair)에 대해 안다고 백악관 측근들에게 떠벌렸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트럼프는 엘리제 궁에서 벌어지는 마크롱의 ‘외설적 행동’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의 사생활과, 그보다 스물다섯살 많은 아내 브리지트(69)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정보에 집착했고, 그를 둘러싼 추문을 미 정보기관으로부터 얻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그러면서 마크롱이 대선 때 명백하게 부인(否認)했던, ‘동성애자’라는 자신의 성(性)생활을 둘러싼 루머가 다시 되살아난 것이다. 마크롱은 15세에, 자신의 교사였던 당시 39세의 세 아이 엄마 브리지트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나이 차가 많다 보니, 프랑스 정가와 언론에선 마크롱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라디오 프랑스’의 당시 사장 마티에 갈렛, 자신의 남성 경호원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마크롱은 2017년 대선 때 프랑스의 대표적인 성(性)소수자(LGBTQ)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동성애자라면, ‘그렇다’고 밝히고 살 것이다. 나보다 나이 많은 여성과 산다고 해서, 내가 동성애자이거나 지독한 여성혐오자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마크롱은 ‘예외’일까

마크롱으로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선 역대 프랑스 대통령은 예외 없이 여자 관계가 복잡했다. 1997년 8월31일 저녁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을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는 이탈리아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와 자고 있었다. 그는 공무(公務) 여행 중에도 짬을 내 바람을 피워 ‘미스터 3분(샤워 포함)’이라고 불렸다.

후임 니콜라 사르코지도 여성 관계가 복잡했고, 대통령 취임 5개월만에 이혼하고 수퍼모델 출신의 카를라 브루니와 결혼했다. 그 후임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은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를 엘리제궁에 놔두고 이른 아침에 배우 쥘리 가예와 밀회하려고 모페드(moped) 뒷좌석에 타고 궁을 빠져나가다가 파파라치에 사진이 찍혔다.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노(老)총각’ 올랑드(68)는 지난 6월 가예(50)와 결혼했다.

 

한편, 프랑스 엘리제 궁의 한 관리는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에 “우리는 미국의 사법 절차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외국 정상들의 혼외정사에 관심 많아

NYT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그에게 보고했던 정보기관 고위 관리들을 인터뷰해 “트럼프는 재직 말기 주요 각국의 정상들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았고, 통화가 끝나고 나면 상대방 반응을 매우 궁금해 했다”며 “특히 상대국 정상의 혼외정사에 대해 미 중앙정보국(CIA)가 수집한 정보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관리들은 NYT에 “트럼프가 상대방에게 들이대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정보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이 싫어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약점이 될 만한 정보를 좋아했다고 한다. 미 국가정보국의 수석 부국장이었던 수전 고든은 NYT에 “트럼프는 그 순간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보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언론의 관심이 클 테러집단 두목의 암살과 같은 계획엔 관심이 있었지만, 광범위한 안보 정책에 대해선 관심이 덜했다고 한다. ◇트럼프, 최첨단 정찰위성의 사진을 트위터에 버젓이 올려

트럼프는 또 최고급 기밀을 종종 트위터나 연설에서 불쑥 공개해 미 정보기관을 난처하게 했다.

 

2019년 8월말 트럼프가 트위터에 공개한 이란의 사피르 미사일 발사기지 폭발 사진은 미 정찰위성국(NRO)의 USA 224 위성이 찍은 것이었다. 같은 지역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보다 훨씬 정밀한 것이었다. 당시까지 이 위성의 촬영 해상도는 전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결국 외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트윗 덕분에, 이 사진의 출처와 미 정찰위성의 위력을 알아낼 수 있었다.

NYT는 트럼프 이전 미 대통령은 정보기관의 브리핑 자료를 개인이 보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9ㆍ11 테러를 겪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정보기관에 요구한 유일한 기밀 자료는 테러범 명단 사진이었다. 부시는 한 명씩 체포ㆍ살해할 때마다, 해당 인물의 사진 위에 X표를 그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대선 이후에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NYT는 “백악관 직원들은 트럼프 모르게 짐을 싸야 했고, 이 와중에 트럼프가 정보기관으로부터 받아서 개인적으로 보관했던 기밀 자료들이 섞여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 정보기관들은 트럼프의 허술한 보안 의식을 늘 의식했고, 정보 출처가 드러나는 비밀 정보는 브리핑 자료에서 빼기도 했다고 한다. 트럼프 퇴임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를 정보 브리핑 접근 명단에서 삭제했다. 전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일정 기간 정보 브리핑에 접근할 수 있었던 관행을 깼다.

 
 
 
국제 많이 본 뉴스
최근 미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 자택에서 압수했다고 미 법원에 제출한 문서 목록엔 흥미로운 제목이 섞여 있...
 
캄보디아에서 사슴 등 현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당국이 제재에 나섰다. 5일(현지...
 
스포츠 경기 중계를 보면 선수나 경기장의 정비가 필요한 순간 카메라가 잠시 관중을 향하는 순간이 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의 한 관중...
 
 
 
100자평
2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2.09.06 18:38:18
지 고라지는 모르고 남의 사생활에 관심은.
답글작성
46
7

2022.09.06 20:51:45
이게 민주주의의 반역자이자 동맹 파괴범에 백우 인종차별범의 수준. 그래도 찌질한 대깨트들은 악을 쓸것이다. 다 가짜 뉴스라고. 개딸들이 이재명은 죄가 없다고 악악 대듯이.
답글작성
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