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선경제생활경제오리온, 베트남·러서 ‘K스낵’ 효과...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역대최대이정구 기자입력 2022.08.16 16:43

오리온, 베트남·러서 ‘K스낵’ 효과...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역대최대

입력 2022.08.16 16:43
 
 
 
 
 
오리온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신제품 중심 영업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98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 28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62.93%, 매출액은 6274억원으로 2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41% 증가했다.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全) 지역 법인의 실적이 개선됐고, 원재료 공급선 확대 등으로 제조원가 상승폭을 최소화한 결과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7%, 5.3% 증가했다. 파이류와 비스킷류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고, 건강 식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마켓오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5%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작년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매출은 8.9% 성장한 5684억원,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8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중국 주요 대도시 봉쇄 완화 조치 후 영업활동 숨통이 트였다. ‘초코파이 수박맛’ 등 한정판 신제품 출시했고, 과도한 프로모션을 지양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은 34.4% 성장한 1957억원, 영업이익은 40.8% 성장한 331억 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55.7% 성장한 788억원, 영업이익은 54.0% 성장한 116억원을 달성하며 오리온 전체 법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 신규 라인 판매가 주효했고, 비스킷 신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비용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전 법인이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경제 많이 본 뉴스
그동안 시중은행이 VIP고객에게만 현금·보석 등 귀중품 보관을 위해 빌려주던 대여금고를 월 10만원만 내면 일반인 누구나 비실명으로 쓸 수 ...
 
김원준(51·사진)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삼성으로 옮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에 맞춰 국내 기술경영학계 대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236단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연내 양산(量産)한다. 지난달 미국 마이크론의 232단 양산 발표에 이어, ...
 
 
 
100자평
2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2.08.16 18:57:31
1970년대 박정희 전대통령께서 내걸었던 슬로우건,100억불수출 1000불소득이란 구호가 엊그제 같은데 오리온이라는 그것도 제과회사의 매출이 100억,1000억을 상회한다고 하니 감회가 참 새롭고 뿌듯함이 듭니다 정말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죠? 민노총이라는 애들만 없어지면 우리나라 산업경제계는 남부러울게없어 보입니다
답글작성
35
1

2022.08.16 17:15:39
오리온은 “원재료 공급선 확대 등으로 제조원가 상승폭을 최소화한 결과”(?) 공급을 하는 곳이란 뜻으로 '공급선(供給先)'이라 했겠지만, 규범표기도 아닌데다 '-선(先)'은 명사 뒤에 붙어서 그 일을 행하는 장소를 가리키는 일본어식 접사다. '공급선'을 '공급처'로 바꿔 썼으면 좋겠다.
답글작성
10
2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