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7.29 18:27

최재해 감사원장은 올 하반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기관운영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최 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이같은 의중을 드러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고, 최 원장은 “안 그래도 올 하반기에 감사를, 기관운영 감사를 착수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공수처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넘었다. 작년에 통신자료를 무분별하게 조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공수처 차장은 아무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있지만 국민들 눈높이에 봤을 때는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공수처가 감사원 감사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기관인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그렇지 않다.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감사 대상이 된다”고 했다.
관련 기사
검찰 출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공수처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예상균 공수처 인권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소·고발 사건을 3개월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당사자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2...
정치 많이 본 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2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80여 일이 되도록 여당이 국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이 29일 유튜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같은 당...
“이렇게 전문성이 없어가지고 인사검증 하실 수 있겠어요? 내규가 있어야죠.”(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년간 이래왔는데요.”(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