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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독자의견[독자 마당] ‘도어스테핑’ 용어 왜 써야 하나배연일·前 포항대 교수입력 2022.07.26 03:00

[독자 마당] ‘도어스테핑’ 용어 왜 써야 하나

배연일·前 포항대 교수
입력 2022.07.26 03:00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2%가 ‘도어스테핑’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어려운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는 모임인 ‘새말모임’은 도어스테핑 대신 ‘출근길 문답’ ‘약식 문답’을 대체어로 선정했다. 요즘 언론은 많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를 남발하고 있다. ‘빅 스텝’ ‘더블링’ ‘뉴 노멀’ ‘패싱’ ‘팬데믹’ ‘롱 코비드’ 등이다.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를 같이 써야 한다면 우리말을 먼저 쓰고 괄호 안에 외국어를 병기하면 될 것이다. 언론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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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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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2.07.26 04:56:48
국어 순화 운동에 앞장서야 할 언론이 되레 외국어 쓰기를 부추겨서야 되나? 언론은 민중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므로 어려운 외국말 대신에 쉬운 우리말 쓰기를 실천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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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2.07.26 07:53:21
한글날에나 보도될듯한 지적이 독자마당에 신기하게 올라와 반갑다-국가나 공공기관의 간판 공문서 용어 일상에 쓰는 상품 공산품 약 식품 이름 설명서 언어의 사대주의와 무분별이 도를 넘어 세종대왕께서 격노할 지경이다 세계는 지금 과학적인 한글 배우기 열풍이 거세 84개국에 수백개의 한국어학당 세종학원이 운영되고 수천 수만명이 배우고 우리나라를 찾아드는데 국제화란 명분인지는 몰라도 쎈터 카페 마트 폴리스라인...식품점 식자료도 구분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한글 함께 써서 이해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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