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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기·인천인하대 여대생 강간치사범 혐의 인정… 현장에 휴대전화 놓고 가고석태 기자입력 2022.07.16 12:36

인하대 여대생 강간치사범 혐의 인정… 현장에 휴대전화 놓고 가

입력 2022.07.16 12:36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1학년 여대생을 성폭행하다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동급생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대 여성이 추락한 인하대 단과대학 건물/뉴스1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인하대 1학년생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 A씨는 또 사고 현장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남겨 놓은 채 현장을 벗어났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인 15일 오전 1시 무렵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건물 3층에서 같은 대학 1학년 여학생인 B씨를 성폭행했고, B씨가 이를 피하다가 창문으로 추락해 사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성폭행한 뒤 창문을 통해 밀어 추락하게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의 옷가지 일부는 추락 장소에서 발견됐지만 그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와 속옷이 다른 곳에서 나온 점 때문에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학교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전날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옷이 벗겨져 있던 그는 머리와 귀, 입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황이 없었던 듯 사건 현장에 휴대전화를 놓고 갔다”며 “피해자 유가족들의 충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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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2.07.16 13:01:42
암컷 배설기관에 목숨을 거는 걸 보니 대깨문이겠네. 하늘에서 킁킁대는 원숭이 때문인가?
답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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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2.07.16 13:13:33
작년에 중앙의대 고 손정민씨 사건이 갑자기 생각 나네요. 정권도 바뀌고 했으니 재수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글작성
368
18

2022.07.16 13:10:04
있는 집 자식이면 즉각 변호사선임해서 강간치사가 아니라 성폭행미수 정도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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