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7.14 22:07

경북 경주의 테마파크 경주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 고립돼 있던 탑승객들은 약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쯤 경주월드의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위로 향하던 중 높이 55m 지점에서 멈췄다. 당시 롤러코스터에는 2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놀이공원 측은 안전요원 16명을 투입했고, 오후 6시쯤 탑승객을 전원 구조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사고 영상은 소셜미디어에도 올라왔다. 놀이기구가 상승하던 중 멈추는 바람에 승객들이 기울어진 상태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안전요원들은 레일 옆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월드는 15~20일 사고가 발생한 ‘드라켄’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켄을 제외한 나머지 놀이기구는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2018년 5월 도입된 ‘드라켄’은 최대 높이 63m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다. 경주월드의 대표 놀이기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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