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7.13 20:31

베트남에서 맹독성 킹코브라에 손을 물린 50대 남성이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
12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동남부 동나이성에 거주하는 57세 남성은 지난 10일 이웃으로부터 뱀을 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뱀이 인근 가축들을 잡아먹을까 봐 걱정됐던 그는 직접 포획에 나섰다.
이 뱀이 독사인 지 몰랐던 그는 안전 장비 하나 걸치지 않고 뱀에게 다가갔다. 뱀이 마당에 땅을 파서 몸을 숨기자, 그는 맨손으로 뱀을 꺼내들었다. 당시 붙잡은 뱀을 포대에 집어넣는 도중 손을 물렸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물린 부위가 괴사하자 이 남성은 뒤늦게 병원으로 향했고, 주요 장기가 손상되는 다발성 장기부전 진단을 받았다. 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는 없었다. 그는 결국 독사에 물린 지 이틀 만에 집에서 숨졌다.
이 뱀은 킹코브라로, 길이가 5.5m까지 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다. 코끼리 한 마리를 한번 물어서 죽일 수 있는 맹독을 지니고 있다. 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한다.
매체는 킹코브라에 물렸을 경우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남부 따이닌성에서 38세 남성이 킹코브라에 물렸다가 수주 간 치료를 받고 살아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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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21:06:30
킹코브라는 소리가 난다' 킁킁거리고 엄청크고 힘이세다. 돈이 되는 놈이니까 손으로 잡다 물린거죠. 이거 술로 담그면 몇백 몇천만원인데 베트남에서 목숨 걸만 하죠' 이놈은 주식이 뱀을 잡아 먹는 뱀잡이 독사다. 한번 봤는데 구렁이보다 더 크고 그렁그렁 소리를 낸다.
답글작성
2022.07.13 21:02:45
킹코브라는 사실 독양을 조절한다. 그래서 제대로 물리면 반드시 죽는다. 신경독.괴혈독성이 같이 있어 약도 없다. 물린부위를 콩알만큼 쑥뜸을 수십번 반복하면 그 단백실 독성을 파괴시켜 살수 있지만 다른 약은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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