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7.07 21:06

문재인 전 대통령은 7일 “사회와 국가의 번성은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언급하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 책에 대해 “흥미롭고 따뜻한 과학책”이라며 “’적자생존’의 진화에서 ‘적자’는 강하고 냉혹한 것이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의한 친화력이란 뜻밖의 사실을 많은 자료로 보여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사회와 국가의 번성이 달려있다며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요?”라고 했다.
이를 놓고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방식을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인사 실패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재인 정부의 사례를 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하며 “이념에 진실과 국익과 실용을 조화시키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시에도 정치권에서는 미국의 대중 강경노선에 동조하는 듯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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