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 등 한국 선수 4명 포함 출처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2:00 수정 2015.0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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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5 호주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레버쿠젠) 등 한국 선수 4명이 대거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일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공개했다.
'4-2-3-1' 전열에 맞춰 발표된 베스트 11에 27년만의 준우승을 일군 한국은 총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우승국 호주와 같은 숫자다.
조별리그에서 감기 몸살 증세로 부진했으나 결승전에서 후반 46분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을 포함해 토너먼트에서 총 3골을 작렬한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08개의 패스를 배달했다.
이번 대회가 대표팀 은퇴 무대였던 차두리(FC서울)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정됐고 4강전까지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진두지휘한 중앙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루옹고와 함께 베테랑 골잡이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중앙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러), 골키퍼 매슈 라이언(클럽 브뤼헤)이 베스트 11으로 꼽혔다.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는 탈아시아급 기량을 선보인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과 알리 맙쿠트(알 자지라) 두 명을 배출했고 왼쪽 측면 수비수 두르감 이스마일(알 쇼르타)이 유일한 이라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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