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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박전국세청고위직찌라시보고]/[문체부국장]차관에야,여싸움시켜야

"與野 싸움 몰고 가야" 문체부 국장 메모 파문

  • "與野 싸움 몰고 가야" 문체부 국장 메모 파문

    [참조] 이런인간이 한나라의 문체부 국장이라니,

              파면후 실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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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06 07:29

김종 차관에게 건네다 적발
설훈 교문위장 "정신 나가", 여당 의원들도 징계 요구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서 김종 문체부 2차관에게 전달한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메모 사진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서 김종 문체부 2차관에게 전달한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메모.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 현직 국장이 국회 상임위원회장에서 비선(秘線) 실세와의 관계에 대한 추궁을 받던 김종 문체부 제2차관에게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메모를 넘겼다가 적발됐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대학 동문인 김종 차관에게 이 비서관과의 유착 의혹을 추궁했다.

이때 방청석에 있던 우상일 문체부 체육국장이 김 차관에게 메모지 한 장을 건넸다. 의원들은 일상적 메모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1시간쯤 지난 뒤 새정치연합 유기홍 의원은 "'여야 싸움 붙여라'는 메모를 전달하는 사진이 포착됐다.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냐"고 했다. 김종 차관은 메모를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우 국장의 메모는 육안(肉眼)으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의 큰 글씨로 쓰였다. 설훈 국회 교문위원장은 "건국 이래 처음 보는 일"이라며 정회를 선포했고, "정신 나간 사람들" "미친 짓"이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우상일 국장은 "급하게 쓰다 보니 앞부분이 생략됐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써서는 안 될 표현을 쓴 것은 백배 사죄드려 마땅하다"며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고 하기에 차관이 말씀을 많이 하면 이로울 게 없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도 우 국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상임위가 끝나는 대로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