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전국의 '빵 名家'를 찾아…













입력 : 2013.04.15 19:24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빵순이' '빵돌이'.
맛있기로 소문난 빵을 먹기 위해 먼 거리와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 그들을 위해
오랜 역사와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전국의 유서 깊은 빵집들을 소개한다.












자료 = 트래블조선
2014 대한민국은 지금 단팥빵 열풍…'달콤한 유혹'의 비밀은




단팥빵은 일본에서 생긴 동서양 퓨전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18세기 이후 서양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빵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 맛본 낯선 빵에 익숙한 팥을 넣어 먹기 시작했다.
그 빵이 국내에 정착해 한국식으로 바뀌어 현재의 단팥빵이 되었다.
단팥빵은 1874년 긴자의 기무라야(木村家)에서 탄생했다.
기무라 야스베가 1869년 단팥빵을 개발했고, 가게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막상 먹어보면 기대한 것보다 평범한 맛이라는 평이 많지만,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명성은 고객들의 마음속에서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은 군산의 명소로 손꼽히는 '이성당'이다.
역사적인 빵에 대한 소문이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손님으로 가게 앞은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 하루 판매되는 빵은 1만 개를 넘어선다.
서울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잠실 롯데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월 매출이 5억 원을 웃돌고 있다.
이성당이 정통 복고라면 서울연인은 최신 복고이다.
서울역에 자리 잡은 서울 연인은 푸근한 옛 느낌과
달콤한 빵 냄새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눈앞에서 만들어지는 빵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유기농, 천연 재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자료 = 조선일보 <Why> 기사 발췌
빵의 유래 - 세계의 빵
빵의 역사는 약 6천년 전 이집트에서 시작… 긴 역사 만큼 각 지역의 기후와 문화의 영향을 받아 나라별 빵의 종류도 여러가지
빵은 독일어로 Brot, 영어로 Bread, 네덜란드어로는 Brood인데, 이들의 어원은 고대 튜튼어인 Braudz(조각)에서 유래됐다. 프랑스어 Pain, 스페인어 pan, 포르투갈어 pao는 그리스어인 pa, 라틴어인 panis에서 기원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빵'이란 말은 포르투갈어 팡(Pao)이 일본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면서 불리게 되었다.
빵의 주재료인 밀 원산지는 트랜스코카서스, 터키를 비롯한 인근 국가였다. 밀은 서남아시아 고원을 거쳐 이집트로 전달됐고, 이집트에서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지금의 모습에 가까운 빵이 되었다. 기원전 800년경 로마로 전파되었고, 로마인들 사이에서 제빵 기술은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로마가 멸망하고 기독교가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며 제빵 기술도 함께 전해졌다.
17세기 후반 빵을 부풀리는 효모균이 발견되었고, 19세기에는 효모를 쉽게 배양할 수 있는 이스트가 개발되면서 대중들도 쉽게 만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