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법부=국회] 5장6부에서 배워야/[류현진] 다더스 볼펜투수 교체?

'구설수' 매팅리, "커쇼에게 모든 것 걸겠다"

'구설수' 매팅리, "커쇼에게 모든 것 걸겠다"

  • OSEN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4.10.07 15:04

    
	'구설수' 매팅리, "커쇼에게 모든 것 걸겠다"





    어쩌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내준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는 4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7회부터 류현진 대신 좌완 불펜 스캇 앨버트를 기용한 것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고 매팅리 감독은 대일 스캇 구심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7회부터 류현진 대신 스캇 앨버트를 기용한 이유는
    ▲왼손 투수가 나서야 할 자리였다. 앨버트는 좌완으로 갖는 팔의 각도가 있다. 우리는 (이번 시리즈에서)좌완 투수들이 성공적이지 못했다.

    -앨버트는 이런 큰 경기의 동점 상황에서 던진 경험이 없었다.
    ▲그렇지 않다. 우리가 앨버트를 로스터에 넣을 때 좋은 볼을 던졌다. 앨버트를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은 좌타자들을 상대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좋은 좌타자들이 있는 팀이고 우리는 좌완투수로 상대하려고 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다.

    -오늘 6이닝을 던진 류현진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 류현진은 전에 수 없이 이야기 했듯이 오랫동안 쉬고 나서도 경기에 나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질 때의 감각과 느낌을 갖고 있는데다 홈 플레이트 양 쪽으로 던질 수도 있다. 3이닝에 약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사소한 어려움으로 보였다. 위기를 벗어나고 난 다음 사전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던졌다. 우리는 5이닝만 던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 던지면서 팀에 기회를 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도 잘 던졌다.
    ▲래키는 홈플레이트 좌우를 잘 이용하는 선수다. 또 좋은 커브를 갖고 있다. 오늘 구심의 판정도 후했던 것 같다. 오늘 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많이 불평했다. 정말 구심의 판정이 너그러웠던 것 같다.

    -내일 3일 쉬고 등판하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투구수 제한 같은 것이 있나.
    ▲그 점을 주의할 것이다.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3일 휴식 후 던졌을 때 90개 정도 던졌던 것 같다. 내일 경기를 지켜보겠다. 오늘 류현진에게 115개나 120개 던질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던 것 처럼 커쇼도 마찬가지다. 커쇼에게 문제가 생기는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4차전에 나오는 클레이튼 커쇼나 5차전 선발로 예정된 잭 그레인키에게 특별한 신뢰가 있나
    ▲커쇼가 등판할 때는 언제나 좋은 느낌이 있다. 우리는 지금 힘든 경기를 치렀고 원정지인 세인트루이스에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언제나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경기에서 패한 뒤 빨리 회복했다. 우리에게는 커쇼가 있을 때 꼭 1승을 거둬야 하는 문제다. 현재는 5차전 걱정하지 않는다. 4차전에 대해 걱정한다. 내일 (경기가 시작되는)오후 4시는 금방 돌아온다. 앉아서 불평만 하고 있을 순 없다.   

    OSEN

    <사진>세인트루이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