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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국회] 5장6부에서 배워야/[호날두] 6게임에 13골(레알마드리드

[라리가 포커스] '6G 13골' 호날두,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라리가 포커스] '6G 13골' 호날두,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출처 스포탈코리아 | 정지훈 | 입력 2014.10.06 15:39 | 수정 2014.10.06 18:35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도대체 진화의 끝을 모르겠다. 올해로 29세. 이제 정점에서 내려올 때가 됐지만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5-0으로 물리쳤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드이 레알의 완벽한 승리였다. 그리고 그 중시에는 '레알의 왕' 호날두가 있었다. 이날 호날두는 홀로 3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진두지휘했고, 이번 시즌 3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시즌 3호 골이 아니다.한 경기에 3골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3경기나 된다는 의미다.

골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무기였다. 첫 골은 머리로 만들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호날두가 너무나도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완벽한 역습에 의해 만들어졌다. 후반 10분 벤제마의 침투패스를 받은 베일이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것을 쇄도하던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베일의 패스가 일품이었지만, 호날두의 스피드와 침투 그리고 역습 참여도 빛난 장면이었다.

도움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24분 모드리치의 침투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벤제마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텅빈 골문에서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스피드와 이타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해트트릭의 완성에는 운도 따라줬다. 경기 종료 직전 페페의 슈팅이 문전에 있던 호날두의 몸을 맞고 문전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만 3골 1도움. 그리고 올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이자, 리그에서만 22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호날두. 이는 프리메라리가의 전설적인 선수들인 알프레도 스테파노(전 레알 마드리드), 텔모 사라(전 빌바오)가 작성한 이 부문 최다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날두. 그의 진화에는 끝이란 단어는 없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