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05 16:11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작곡가 슈베르트의 말을 인용, "아무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아무도 다른 사람의 기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닿아있다고 상상한다. 사실상 그들은 서로를 스쳐지나가고 있을 뿐"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사퇴문에서 "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다"며 "진상규명이 가능한 세월호특별법을 가능한 빨리 제정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끌고 온 협상 과정에서 제가 받은 비난 중 상당 부분에 대해 드릴 말씀도 많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협상이라는 씨름을 벌인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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