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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양기초...환절기 몸을 후끈하게 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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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
-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 E-mail : ifta@iftanet.com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파했으며, 푸드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만들어 자신이 제1호 푸드테라피스트가 됐다.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강연, 방송, 컬럼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의 새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패널, KBS TV 비타민 <장수밥상>, 올리브 tv <당신을 바꾸는101가지 레시피> 진행자로 활동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교실’ 기획 및 운영위원, 딤채 홍보대사, ‘사찰음식의 세계화’ 패널 등 웰빙의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건강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5년부터 10여 년간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오다 의학과 음식을 접목시킨 ‘메디컬푸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 문화일보 ‘김연수의 메디컬푸드’를 통해 식재료를 우리 몸에 최적화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비법을 소개해왔다. 이후 ‘몸을 치료하는 음식’으로 웰빙식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건강음식들과 어느새 트렌드처럼 흔해져버린 웰빙음식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역으로 건강을 망치는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나머지 인생2막을 걸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가벼운 식재료들로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치료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해오면서, 사람을 위한 사람 안의 푸트테라피스트로써 그 참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는 <4주간의 음식치료 고혈압>, <4주간의 음식치료 당뇨병>, <5kg 가볍게 5살 젊게 5시간 활기차게> <내 아이를 위한 음식테라피> 등 다수가 있다.
입력 : 2014.09.23 15:15
아침저녁으로 10℃ 이상 차이가 나는 요즘같은 환절기는 나이 들수록 체온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몸이 찌뿌둥하고 기운이 없고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기온차에 생체리듬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끌어 올리리면 무엇보다 몸의 안팎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 체온에서 체온이 떨어지면 장기와 근육이 경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결과 혈압도 정상 수치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혈전이 문제가 되는 뇌경색, 심근경색, 담석, 요로결석, 통풍질환 등에 걸리기 쉬워진다. 또한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분과 지방의 연소가 느려지고 노폐물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는 작용을 방해하여 당뇨, 고콜레스테롤증, 변비 등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체중도 증가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양의 운동과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도 면역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마늘, 양파, 부추, 고추, 생강, 계피, 대추, 카레, 쑥갓, 치커리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체내에 들어가면 자체적으로 좋은 열을 내는 발열작용을 해서 혈관내 피의 흐름을 부드럽고 좋게 하는 공통점이 있다.
정상 체온에서 체온이 떨어지면 장기와 근육이 경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결과 혈압도 정상 수치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혈전이 문제가 되는 뇌경색, 심근경색, 담석, 요로결석, 통풍질환 등에 걸리기 쉬워진다. 또한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분과 지방의 연소가 느려지고 노폐물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는 작용을 방해하여 당뇨, 고콜레스테롤증, 변비 등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체중도 증가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양의 운동과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도 면역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마늘, 양파, 부추, 고추, 생강, 계피, 대추, 카레, 쑥갓, 치커리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체내에 들어가면 자체적으로 좋은 열을 내는 발열작용을 해서 혈관내 피의 흐름을 부드럽고 좋게 하는 공통점이 있다.
양파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특히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이 들어있는 채소로 칼슘과 철분 성분이 풍부해 강장 효과가 있다.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매일 꾸준히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노인들을 이유없이 자주 괴롭히는 피로 증상을 제거하고 스태미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양기초라는 별명을 가진 부추는 향기만 맡아도 힘이 나서 그런 별명이 붙여진 채소. 이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부추의 힘은 독특한 향에서 비롯된 것인데, 바로 유황화합물 덕분이다. 부추는 자양강장제로 차가운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을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성질이 따뜻한 부추는 몸이 차서 자주 피로를 느끼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고추는 대표적인 매운 맛의 향신료로 고추가 들어간 매운 음식은 일반적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고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하루 풋고추 2-3개면 비타민C 하루 필요량을 얻을 수 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을 내는 캡사이신은 적재된 지방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계피도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오장육부 내장기관이 전반적으로 약하고 차가운 분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예컨대 복부가 차서 자주 발생하는 복통이나 설사, 소화불량, 월경불순 , 팔다리가 나른한 증상 등이 있어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또한 계피는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인삼은 너무나 잘 알려진 약재로, 원기 회복, 자양 강장에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효능이 있다. 이러한 인삼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이 항상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효과적이지만 또 강한 식품인 만큼 체질에 맞춰 가려 섭취할 필요가 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