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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면장애 인구 12%씩 증가

수면장애 인구, 지난 5년동안 매년 12%씩 증가



수면장애 인구, 지난 5년동안 매년 12%씩 증가

  • 김진 기자


  • 입력 : 2013.08.18 20:17 | 수정 : 2013.08.18 20:20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수면장애로 인한 진료인원은 22만8000명에서 35만7000명으로 1.57배 늘었다. 연평균 11.9%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473명에서 719명으로 5년 동안 1.52배가 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2012년 기준 50대가 7만5000명(21.0%)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진료환자는 전체 진료환자의 44.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신수정 교수는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서 수면장애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14만5000명, 여성은 21만200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6배 많았다. 전반적으로 여성 수면장애 환자가 많았지만 5년간 남성 환자의 증가율은 1.64%로 여성 1.52%보다 높았다. 특히 과다수면증, 수면성 무호흡, 발작성 수면장애는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세부 상병별로는 불면증이 23만7931명, 6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세불명 수면장애’ (8만4287명), ‘수면성 무호흡’(2만6168명) 등의 순이었다. 진료비는 2008년 195억원에서 2012년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했다.

    수면장애는 비만인구의 증가, 급격한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증가, 현대인의 과도한 업무에 따른 수면습관의 변화, 나쁜 수면위생(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 등이 일차적인 원인이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면 중에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서 자주 깨게 되고 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생겨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고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와 노인에게서 수면 장애가 증가한다. 

    입력 : 2013.08.18 20:17 | 수정 : 2013.08.18 20:20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수면장애로 인한 진료인원은 22만8000명에서 35만7000명으로 1.57배 늘었다. 연평균 11.9%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473명에서 719명으로 5년 동안 1.52배가 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2012년 기준 50대가 7만5000명(21.0%)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진료환자는 전체 진료환자의 44.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신수정 교수는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서 수면장애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14만5000명, 여성은 21만200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6배 많았다. 전반적으로 여성 수면장애 환자가 많았지만 5년간 남성 환자의 증가율은 1.64%로 여성 1.52%보다 높았다. 특히 과다수면증, 수면성 무호흡, 발작성 수면장애는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세부 상병별로는 불면증이 23만7931명, 6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세불명 수면장애’ (8만4287명), ‘수면성 무호흡’(2만6168명) 등의 순이었다. 진료비는 2008년 195억원에서 2012년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했다.

    수면장애는 비만인구의 증가, 급격한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증가, 현대인의 과도한 업무에 따른 수면습관의 변화, 나쁜 수면위생(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 등이 일차적인 원인이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수면 중에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서 자주 깨게 되고 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생겨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고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와 노인에게서 수면 장애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