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07 18:51 | 수정 : 2013.06.07 19:07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중산층 일자리 및 기회 투어’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州)를 방문, 무어스빌 소재 무어스빌 중학교를 찾아 "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100% 학생이 고속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수치까지 거론한 오바마 대통령은 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으로 학교 교실을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커피를 마시면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쓰는데 학교에서는 왜 안 되느냐"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 교육을 따라잡으려 하는 이 시점에 미국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구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관련 행정 부처에 앞으로 5년 내에 99% 학생이 교실과 도서관 등에서 고속 인터넷망에 접근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한 안 던컨 교육장관도 오바마 대통령 교육계획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한국을 거론했다. 던컨 장관은 "이미 다른 나라 학교 교실에선 디지털 혁명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 수업일수가 길고 경쟁력이 높다며 “한국 교육을 본받을 것”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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