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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美, 핵추진 항공모함 파견할 듯

[이슈 분석] 美, 핵추진 항공모함 파견할 듯

  • [앵커]
    키 리졸브훈련을 북한이 무서워하는 것은 미군의 군사력 때문입니다. 핵심은 움직이는 군사기지인 핵추진 항공모함이 참여하느냐 하는 건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군의 스텔스기와 B-52 전폭기까지 출동하면 북한도 상당히 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키리졸브 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자행할 때마다 미국은 주요 군사전력을 한반도에 파견해왔습니다.

    핵심은 핵추진 항공모함의 참여 여부입니다. 미군 최고 전력인 핵추진 항공모함은 참여 그 자체로 북한에게는 위협입니다. 탑승인원만 6천여명, 축구장 3개의 넓이에 20층 건물 높이를 자랑하는 항공모함은, 최신 전폭기 80여대와 씨호크 대잠헬기에 , 최대 4척의 이지스함과 10여척의 구축함, 핵잠수함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웬만한 국가의 군사전력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항모전단 하나가 출격하면 강력한 경고 메시지, 둘이 출동하면 사실상 선전포고로 여겨집니다.

    [녹취] 해군 전 제독
    "항공모함 전투단 하나가 움직이면 나라 하나를 없애버립니다. 이게 어마어마한 겁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5대의 항공모함이 배치되는데, 이라크전 당시에도 항공모함 5대가 투입돼 전쟁을 끝냈습니다. 미국은 현재 10여대의 항공모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본 요코스카 항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호는 한반도 유사시 선봉 역할을 합니다.

    참여가 예상되는 미 공군 전력도 막강합니다.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진 F-22 스텔스 전투기와 융단폭격으로 유명한 B-52 전략폭격기는 이륙만으로 북한을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TV조선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