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00만년 뒤엔 두 동강 난다고?
입력 : 2013.02.09 03:04
악셀 보야노프스키 지음|송명희 옮김
이랑|272쪽|1만4000원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사막엔 '움직이는 바위'들이 있다. 많게는 320㎏까지 나가는 무거운 바위들은 수백m씩 궤적을 남기고 움직인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는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수백㎏짜리 얼음 덩어리가 떨어진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는 땅이 갈라지고 있다. 200만~300만년 후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세로로 두 동강이 나고 그 사이엔 대양(大洋)이 생길까?
독일의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자연의 미스터리와 그 원인을 규명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정리했다. 독일 슈피겔 온라인판에 연재됐던 32가지 케이스를 모았다.
과학자들은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나무의 나이테를 연구해 한니발이 코끼리를 몰고 알프스를 넘던 당시의 기후를 분석하고, 기후변화가 문명발달에 끼친 영향도 판독했다.
하지만 솟았다 꺼지기를 반복하는 남태평양의 화산섬, 시베리아 바이칼 호에 생기는 거대한 원형 얼음 구덩이,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 등 미지의 영역은 아직도 너무도 많이 남아있다. 전문적 내용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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