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13 11:01
주택산업연구원은 2월 서울의 주택사업환경지수(HSBI) 전망치가 36.2로 전월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은 3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은 57.4로 전월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 건설업체 30여개사를 대상으로 현황과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지표로, 건설업체들이 실제로 느끼는 주택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HSBI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한 사람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한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취득세 감면 혜택에 따른 체감 경기는 미분양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2월 미분양지수 전망치는 83으로 1월 실적치(104.3) 대비 20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은 재건축 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2월 재건축 지수는 40.4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취득세 감면 연장으로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확산하고 있으며 건설사들의 체감 경기도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감면기간이 짧아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해제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새 정부는 조세·금융정책의 복합적 시행을 통해 시장활성화를 위한 정책의지의 전략적 표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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